직장인 10명 중 7명 "결혼하고 싶어"…출산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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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명 중 1명은 연애 중이고, 10명 중 7명은 결혼하고 싶어했다.
16일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직장인 6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직장인의 연애와 결혼'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0.8%는 현재 연애 중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출산 의사가 '있다'는 47.4%로, '없다' 20.9%의 2배가 넘었다.
남성 응답자의 절반 이상(58.6%)이 아이를 갖고 싶다고 한 반면, 출산 의사가 있는 여성은 37.8%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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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명 중 1명은 연애 중이고, 10명 중 7명은 결혼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응답은 절반에 그쳤다.
연애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자는 이유로 ‘연애 상대를 만날 기회가 없어서’, ‘마음에 드는 상대가 없어서’, ‘연에 자체에 관심이 없어서’ 등을 꼽았다.
결혼에 대해서는 70.2%가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남성(71.4%)이 여성(69.1%)보다 결혼 의사가 근소하게 높게 나타났다.
결혼 의사가 있는 직장인은 주거비용을 포함한 최소 결혼 자금으로 1억~2억원(49.4%)이 필요하다고 봤다. 3억~4억원(24.3%)도 많았다. 바라는 배우자의 최소 연봉은 4000만원대(24.5%), 5000만원대(22.1%)가 비슷하게 나타났으나, 상관없음(24.0%)도 적지 않았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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