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0만 가구에 '탄소중립 인센티브' 12억5000만원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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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자발적으로 5% 이상 에너지를 절약한 도민 약 10만 가구에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분야) 인센티브 12억5000만 원을 지급했다고 16일 전했다.
인센티브 지급 대상은 지난해 하반기(7~12월)에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 가입한 도민으로서, 과거 1~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에너지를 감축한 약 10만 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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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축한 온실가스 2만5000t은 소나무 20만 그루 심은 효과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자발적으로 5% 이상 에너지를 절약한 도민 약 10만 가구에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분야) 인센티브 12억5000만 원을 지급했다고 16일 전했다.
인센티브 지급 대상은 지난해 하반기(7~12월)에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 가입한 도민으로서, 과거 1~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에너지를 감축한 약 10만 가구다.
인센티브 지급 내역은 총 9만7150가구 중 ▲현금 8만8348가구 11억3000만원 ▲지역상품권 4442가구 7000만원 ▲그린카드 2490가구 3000만원 ▲지역모금회 기부 1870가구 2000만원이다.
지난 하반기에 도민이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 참여하여 감축한 온실가스양(CO₂)은 약 2만5000t으로, 승용차(2000CC급 휘발유)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17만5000대가 왕복할 때 배출되는 양으로, 20만 그루의 어린 중부지방 소나무를 심는 효과와 같다.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분야)는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자발적 절감으로 감축한 온실가스양을 포인트로 환산해 현금, 지역 상품권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cpoint.or.kr)에 직접 가입하거나 관할 시·군 담당 부서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가입 후에는 고지서를 기반으로 시스템에서 배출량을 자동으로 산정하게 된다.
일반 가정 또는 상업시설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과거 1년~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감축하면, 감축률에 따라 연 2회(6월, 12월), 1인당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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