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패션 동경하는 일본 여성들…"K팝 가수 따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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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10~40대, 60대 이상의 여성이 '패션을 참고하는 나라'로 한국을 꼽았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패션 플랫폼 라쿠텐 라쿠마가 '패션에 참고하는 나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40대 여성, 60대 이상 여성이 1위로 한국을 꼽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렇듯 10대들이 한국 상품에 열광하는 이유가 'K팝 가수'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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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일본의 10~40대, 60대 이상의 여성이 '패션을 참고하는 나라'로 한국을 꼽았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패션 플랫폼 라쿠텐 라쿠마가 '패션에 참고하는 나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40대 여성, 60대 이상 여성이 1위로 한국을 꼽았다.
10대 여성의 경우 조사가 시작된 2016년 이후 8년 연속 한국이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2019년 이후 줄곧 득표율 70%대를 유지해, 지난해에는 75.9%를 기록했다. 즉 10대 4명 중 3명이 한국 패션을 참고한다는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렇듯 10대들이 한국 상품에 열광하는 이유가 'K팝 가수' 때문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한국 문화에 정통한 교수의 말을 빌려 "한국에서 아이돌이 되면 세계에서의 성공이 보장돼 있다. 상품의 흥행에도 같은 구도가 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인기를 얻은 물건은 이미 검증이 됐다는 평가를 받아 상대적으로 쉽게 지갑을 여는 경향이 있어 한국에서 인기를 끈 상품이 일본에서도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일본에서는 K팝 가수가 착용한 '사각 금속 프레임 안경'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올해 2~3월부터 사각 금속 프레임 안경에 관한 문의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경 판매 수량 역시 늘었다. 일본 안경 브랜드 JINS 전 지점과 온라인에서 사각 금속 프레임 안경 22종의 판매 수량을 산출한 결과, 5월 기준 해당 상품을 구매한 20대 여성은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3.2배 증가했다.
통상 사각 금속 프레임 안경은 주로 중년 남성이 구매하던 것이었지만, 이 안경이 젊은 층에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12월 2.6%에 불과했던 20대 여성 구매자는 올 5월 7.9%까지 상승했다.
매체는 "지난 1~4월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은 89만명이었다"라며 "한일 상호 교류가 긴밀해질수록 일본 젊은 층이 한국을 패션 아이콘으로 인식하는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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