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기도 '등급제' 도입…"성능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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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전기차 충전기 등급이 교류(AC) 충전기는 2등급, 직류(DC) 충전기는 3등급으로 세분화된다.
전기차 충전기는 AC ±1.0%, DC ±2.5%의 계량 허용오차에 따른 단일 등급을 부여해 왔다.
계량 성능 차별화를 위한 세분화로 국표원은 이번 개정을 통해 우수한 충전기가 국내에 보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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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앞으로 전기차 충전기 등급이 교류(AC) 충전기는 2등급, 직류(DC) 충전기는 3등급으로 세분화된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오는 17일 국제기준(OIML G22)에 맞춰 '전기자동차 충전기 기술기준' 개정안을 고시한다.
전기차 충전기는 AC ±1.0%, DC ±2.5%의 계량 허용오차에 따른 단일 등급을 부여해 왔다.
이를 AC는 허용오차에 따라 0.5급, 1.0급, DC는 0.5급, 1.0급, 2.5급으로 각각 세분화한다.
계량 성능 차별화를 위한 세분화로 국표원은 이번 개정을 통해 우수한 충전기가 국내에 보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표원은 소프트웨어 단순 기능 변경할 경우 식별 후 변경승인하던 것을 신고사항으로 완화했다.
박재영 국표원 적합성정책국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계량성능이 높은 전기차 충전기를 차별화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계의 형식승인 부담을 완화하면서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전기차 충전기 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기관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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