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구글 저작권 보호 ‘TCRP’ 파트너사로...“엔터 업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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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구글의 저작권 보호 프로그램인 'TCRP(Trusted Copyright Removal Program)'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TCRP는 구글이 운영하는 불법 콘텐츠 차단 프로그램으로, 카카오엔터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해당 프로그램의 파트너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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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약 2억4000만여건 불법물 차단
TCRP는 구글이 운영하는 불법 콘텐츠 차단 프로그램으로, 카카오엔터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해당 프로그램의 파트너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선정 배경에는 카카오엔터가 운영하는 불법유통 대응 TF ‘피콕(P.CoK)’의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피콕은 카카오엔터가 지난 2021년 웹툰 및 웹소설 업계 최초로 발족해 운영하고 있는 불법유통 대응팀이다.
카카오엔터는 피콕의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약 2억 4000만건에 달하는 전 세계 불법 유통물을 차단했다. 피콕은 또한 반기별로 불법유통 대응 백서를 발간해 노하우를 업계에 공유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향후 피콕을 중심으로 웹툰, 웹소설 외에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침해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불법 유통 대응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호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무실장은 “저작물을 보호해야 하는 IP 기업으로서, 다량의 신고 활동을 신속히 진행하는 데 핵심적인 이번 TCRP 파트너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에 만연한 불법유통 근절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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