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냉동김밥 사업 진출…1위 기업 '올곧' 지분 투자

유예림 기자 2024. 7. 16. 1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맥주가 최근 미국에서 김밥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냉동김밥 1위 업체에 투자하며 냉동김밥 시장에 진출한다.

제주맥주는 바바김밥으로 알려진 올곧을 100% 보유한 에이지에프의 지분 17.39%를 약 80억원에 인수했다.

올곧은 최근 글로벌 최대 규모의 냉동김밥 업체로 성장했다.

미국 대형마트 트레이더 조에 냉동김밥을 공급하고 있으며 H-Mart, 코스트코 입점 계약도 맺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맥주가 최근 미국에서 김밥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냉동김밥 1위 업체에 투자하며 냉동김밥 시장에 진출한다.

제주맥주는 바바김밥으로 알려진 올곧을 100% 보유한 에이지에프의 지분 17.39%를 약 8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투자가 마무리된 뒤에는 내년 1월 7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도 예정돼 있다.

올곧은 최근 글로벌 최대 규모의 냉동김밥 업체로 성장했다. 지난 5월 기준 하루 생산량은 8만개에 달한다. 미국 대형마트 트레이더 조에 냉동김밥을 공급하고 있으며 H-Mart, 코스트코 입점 계약도 맺었다. 전 세계 주문량은 올해 기준 900억원 규모에 이른다. 올곧의 내년 예상 매출은 2000억원으로 2공장도 증설하고 있다. 증설되면 현재 하루 8만개 수준의 생산량이 40만개로 약 5배가량 확대된다.

제주맥주는 이번 지분 인수 계약 이후로 제주맥주 측 인사들이 에이지에프 이사회에도 합류할 것이라 밝혔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맥주와 잘 어울리는 미식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회사 모토에 따라 투자가 이뤄졌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F&B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