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간다던 아내, 드론 띄워 지켜봤더니… 직장상사와 불륜

김기환 2024. 7. 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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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을 띄워 아내의 불륜 현장을 잡아낸 중국인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스옌시에 거주하는 한 30대 남편 A씨가 드론을 활용해 아내의 외도 장면을 포착했다.

아내의 행동에 의심이 든 A씨는 드론을 띄워 몰래 추적했다.

A씨의 드론은 차를 타고 외딴 산으로 간 아내가 낯선 남성과 다정하게 손을 잡고 흙집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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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을 띄워 아내의 불륜 현장을 잡아낸 중국인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스옌시에 거주하는 한 30대 남편 A씨가 드론을 활용해 아내의 외도 장면을 포착했다.

A씨가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 SCMP
A씨는 “직장에서 직위 변화 이후 친정을 방문하는 빈도가 늘어났다”며 “아내가 의도적으로 무시한다고 느꼈다. 아내의 특이한 점이 의혹을 증폭시켰다”라고 전했다.

아내의 행동에 의심이 든 A씨는 드론을 띄워 몰래 추적했다.

A씨의 드론은 차를 타고 외딴 산으로 간 아내가 낯선 남성과 다정하게 손을 잡고 흙집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포착했다.

약 20분 후 흙집에서 나온 두 사람이 아내가 일하는 공장으로 함께 돌아가는 장면도 고스란히 촬영했다.

A씨는 “아내와 함께 있던 남자는 같은 직장의 상사다. 남성의 부인도 함께 공장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 바람을 피우기 어려웠고, 산에서 둘만의 만남을 가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드론으로 수집한 증거를 이용해 이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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