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7월분 재산세 1조9996억 부과...전년보다 5.77%↑

경기=이민호 기자 2024. 7. 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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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주택과 건축물, 선박 등에 대한 7월분 재산세 676만건, 1조9996억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부과 건수는 지난해보다 23만건(3.56%)이 늘었고 부과 세액은 주택공시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1091억원(5.77%) 증가했다.

7월에 부과된 재산세 납부 기간은 16일부터 31일까지 위택스(Wetax), 가상계좌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납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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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과세액 상위 지자체 성남시 2255억, 화성시 1767억, 용인시 1613억 순

경기도가 주택과 건축물, 선박 등에 대한 7월분 재산세 676만건, 1조9996억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부과 건수는 지난해보다 23만건(3.56%)이 늘었고 부과 세액은 주택공시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1091억원(5.77%) 증가했다.

정부는 2023년 1주택자 세부담 완화를 위해 공정시장가격비율을 공시가격에 따라 3억원 이하는 43%, 3억~6억원은 44%, 6억원 초과는 45%로 인하해 적용토록 했다. 올해도 인하된 공정시장가격비율은 계속 유지된다.

시군별로 전년대비 재산세 등 증감 비율은 1.58%부터 18.55%까지 격차가 있다. 도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준공이나 지식산업센터 같은 대형 건축물 신축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재산세 등 부과세액 상위 지자체는 성남시 2255억원, 화성시 1767억원, 용인시 1613억 원 순이다. 도내 개별주택 중 재산세가 제일 많이 부과된 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소재한 단독주택으로 2990만원이 부과됐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매년 6월1일 현재 과세물건 소유자에게 7월과 9월에 부과된다. 7월에는 주택(1/2), 건축물, 항공기, 선박에 대해 과세하고 9월에는 나머지 주택(1/2)과 토지에 대해 과세한다.

7월에 부과된 재산세 납부 기간은 16일부터 31일까지 위택스(Wetax), 가상계좌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납부할 수 있다.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납부지연가산세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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