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율규제위, '프로젝트 꽃' 발전방향 논의

최정희 2024. 7. 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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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꽃은 네이버가 2016년부터 E커머스 사업자 등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창작자들의 디지털 전환과 사업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 이름이다.

네이버는 자율규제위의 의견에 대해 영상 크리에이터 등으로 지원 대상 범위를 넓히는 방안 역시 내부적으로 지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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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규제위 제6차 정기회의 개최
E커머스·창작자 지원 대상 확대
소비자 참여·홍보 강화할 필요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네이버가 16일 ‘네이버 이용자 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이하 자율규제위) 6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네이버의 E커머스 기업 및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꽃‘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프로젝트 꽃은 네이버가 2016년부터 E커머스 사업자 등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창작자들의 디지털 전환과 사업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 이름이다.

네이버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과 창작자들에게 온라인 사업 노하우, 공간 지원, 금융서비스 지원 등을 해오고 있다. 2022년부터는 별도의 전담 조직까지 신설, ’프로젝트 꽃 2.0‘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네이버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브랜드로 성장 가능한 소상공인 등을 발굴, 지원해 함께 경쟁력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간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자율규제위는 이날 회의에서 프로젝트 꽃 참여 대상을 E커머스 외에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고 소비자와 사용자들 역시 해당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 해당 프로젝트가 기업의 사회공헌 및 상생 관점에서 더욱 잘 알려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자율규제위의 의견에 대해 영상 크리에이터 등으로 지원 대상 범위를 넓히는 방안 역시 내부적으로 지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양한 서비스 내에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하는 등 소비자 참여 확대 방안 역시 적극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자율규제위 위원장인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네이버의 상생 및 자율 규제 노력들을 더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알릴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국내외 사례 데이털르 확보, 네이버의 상생 활동들과 차별화된 자율 규제 노력들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 9월 출범한 자율규제위는 △가품 피해 최소화 방안 △신규 서비스 출시 단계에서의 ’다크패턴 체크리스트‘ 확인 △쇼핑 검색서비스 알고리즘 보완 △네이버 데이터랩 업그레이드 필요성 등을 권고했다. 5차 회의에선 안전한 AI 생태계를 위한 네이버 책임에 대한 논의와 함께 국내 AI 경쟁력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관련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된 바 있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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