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세대’ 한국 수영 파리로 출국…“금메달 포함 메달 3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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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를 맞은 한국 수영이 '금메달을 포함한 올림픽 메달 세 개'를 목표로 삼고, 새 역사를 쓸 파리로 향했습니다.
선수들에게 부담을 줄 것 같다면서 구체적인 메달 수를 언급하지 않던 이 감독은 취재진의 거듭된 요청에 손가락 세 개를 펴며 파리 올림픽 한국 경영 대표팀의 목표를 공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은 메달 4개를 수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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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를 맞은 한국 수영이 ‘금메달을 포함한 올림픽 메달 세 개’를 목표로 삼고, 새 역사를 쓸 파리로 향했습니다.
한국 수영 경영 대표 선수 15명은 오늘(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파리로 출국했습니다.
출국 전 이정훈 총감독은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 파리 올림픽이 곧 개막(현지 시간 26일)한다는 걸 실감했다”며 “우리 선수들이 혹독한 훈련을 모두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다. 부상만 피한다면 시상대에 올라갈 선수가 몇 명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선수들에게 부담을 줄 것 같다면서 구체적인 메달 수를 언급하지 않던 이 감독은 취재진의 거듭된 요청에 손가락 세 개를 펴며 파리 올림픽 한국 경영 대표팀의 목표를 공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은 메달 4개를 수확했습니다. 2008 베이징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은메달, 2012 런던 대회 자유형 400m와 200m 은메달로 모두 박태환이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수영은 파리에서 ‘새로운 한국인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최초의 ‘단일 대회 복수 메달리스트’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히는 김우민은 “2등, 3등도 좋지만, 시상대 가장 위에 서고 싶다”며 “수영을 시작하면서 세운 내 목표가 올림픽 금메달이었다”고 당차게 말했습니다.
김우민은 개막 다음 날인 현지 시간 27일 오전 자유형 400m 예선을 치르고, 같은 날 오후 결승에 나섭니다. 황선우는 28일에 자유형 200m 예선과 준결승을 벌이고, 29일에 메달 색을 놓고 힘껏 헤엄칩니다.
김우민과 황선우가 개인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면, 30일 홀가분하게 남자 계영 800m에서 한국 수영 단체전 최초의 메달 획득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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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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