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하반기 음악 부문 해외 확장 속도 높인다

이복진 2024. 7. 16. 1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 하반기 음악 부문 해외 확장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인다.

카카오엔터는 16일 아티스트들의 월드 투어, 해외 앨범 발매 등 해외 활동을 지속 추진하며, 해외 엔터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해외 현지 IP(지식재산권) 제작 및 글로벌 음악 유통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 하반기 음악 부문 해외 확장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인다. 

카카오엔터는 16일 아티스트들의 월드 투어, 해외 앨범 발매 등 해외 활동을 지속 추진하며, 해외 엔터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해외 현지 IP(지식재산권) 제작 및 글로벌 음악 유통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AI(인공지능) 기술의 도입과 데이터 활용은 물론, 사업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앞서 컬럼비아 레코드, 빌보드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한 카카오엔터는 세계 각국의 주요 엔터사들과 사업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엔터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 강화한다. 

특히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 해외 음악 플랫폼을 비롯해 각국의 다양한 현지 플랫폼들과도 파트너십을 견고하게 구축한다.

카카오엔터는 중국 텐센트 뮤직의 QQ뮤직은 물론, 최근에는 중국 왕이뮤직과 파트너십을 맺고 카카오엔터 스페셜 페이지를 구축해 K팝 음악과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 등 다각도의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엔터와 SM엔터테인먼트의 북미 통합 법인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IP 제작에도 속도를 낸다. 

북미 법인이 영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문앤백(MOON&BACK)과 손잡고 결성한 영국 보이그룹 프로젝트가 하반기 공개된다.

M&B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TV 프로그램 제작사로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엔터 기업이다.

올여름 BBC One과 BBC iPlayer를 통해 보이그룹의 성장 과정을 담은 6부작 TV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더 케이팝 익스피어리언스(Made in Korea: The K-Pop Experience)’가 방영된다.

상반기부터 이어온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도 하반기에 꾸준히 이어진다. 

이담엔터테인먼트 아이유는 월드투어 ‘HEREH’의 일환으로 지난 15일부터 뉴와크, 애틀랜타, 워싱턴, 로즈몬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6개 도시에서 북미 팬들을 만난다.

9월 21~22일에는 여성 솔로 가수 최초 상암 월드컵경기장 입성하며 다시 한번 ‘최초’ 기록을 세운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이브는 다음 달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 일본 서머소닉 등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다음 달 10~11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앙코르 공연을 갖고, 9월에는 도쿄돔에 입성한다.

IST엔터테인먼트 더보이즈는 올 하반기 세 번째 월드투어 ‘제너레이션 II’를 통해 아시아, 미주, 유럽 현지 팬들과 무대로 소통할 계획이다.

음악IP부문장을 겸하고 있는 카카오엔터 장윤중 공동대표는 “올 하반기 글로벌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토대로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을 다각화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엔터 산업 내 다양한 파트너들과 네트워크를 확장, 강화하고 SM과 함께 글로벌 현지 IP를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카카오엔터 뮤직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며 글로벌 K팝 키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확고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