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부울경 해양오염사고 53건…부산이 절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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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부울경 지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53건 가운데 부산 발생이 27건으로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부산과 울산, 경남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모두 53건으로, 유출된 기름양은 76㎘에 달했다.
남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해양오염사고 가운데 절반이 넘는 수가 작업자 부주의로 발생했다"며 "바다에서 선박 기름을 취급할 경우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작업하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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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 기름양 76㎘ 달해…부산이 27건으로 절반 이상
남해해경, 행위자 미상 오염사고 3건 모두 적발
"사고 절반 이상이 작업자 부주의…각별한 주의 당부"
올해 상반기 부울경 지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53건 가운데 부산 발생이 27건으로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부산과 울산, 경남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모두 53건으로, 유출된 기름양은 76㎘에 달했다.
이 가운데 선박이 가장 많이 지나다니는 부산이 27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통영 9건, 울산 8건, 창원 5건, 사천 4건 순이었다.
행위자가 밝혀지지 않은 오염사고의 경우 뒤늦게 신고돼 적발이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남해해경청은 올해 상반기 발생한 3건을 모두 적발해 사법처리했다.
지난 2월 부산 감천항에서 사고 26시간이 지난 뒤 신고가 들어왔지만, 기름시료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오염물질을 배출한 러시아 어선을 이틀 만에 적발하기도 했다.
남해해경청은 태풍이 오기 전 선박 급유현장에 대해 집중 예방활동을 펼치는 등 해양오염 취약 요소를 사전에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남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해양오염사고 가운데 절반이 넘는 수가 작업자 부주의로 발생했다"며 "바다에서 선박 기름을 취급할 경우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작업하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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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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