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장학금 신청 의대생 10명 중 6명, 연소득 1억이상 가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의과대학 신입생 10명 가운데 6명이 연 1억 원 이상의 고소득 가정 자녀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의대 신입생 국가장학금 신청 현황'에 따르면 올해 1학기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전국 39개 의과대학 신입생 1821명 중 가구 소득이 9·10구간인 학생은 1124명으로 61.7%를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올해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의과대학 신입생 10명 가운데 6명이 연 1억 원 이상의 고소득 가정 자녀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의대 신입생 국가장학금 신청 현황'에 따르면 올해 1학기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전국 39개 의과대학 신입생 1821명 중 가구 소득이 9·10구간인 학생은 1124명으로 61.7%를 차지했다.
전체 의대 신입생(3018명)의 60.3%가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장학재단은 매 학기 장학금 신청 학생들의 가구 소득을 기초수급·차상위·1~10구간 등으로 분류해 소득 수준이 높은 9·10구간을 제외하고 장학금을 차등 지급한다.
2020년 58.9%였던 9·10구간 비율은 2023년 67.2%까지 증가했다가 올해 1학기 61.7%로 감소했다.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고소득층이 꾸준히 절반 이상의 비율을 차지한 것이다.
전국 39개 의대 중 9·10구간 가구 비율 가장 높은 학교는 아주대로, 신청자 20명 중 17명(85%)이 9·10구간이었다.
이어 이화여대(77.4%), 울산대·성균관대(75%), 서울대(74.3%), 대구가톨릭대(73.7%) 순을 차지했다.
고소득 가구 비율이 가장 낮았던 곳은 충북대(37%)로, 신청자 27명 중 10명이 9·10구간이었다.
장학금을 신청한 의대 신입생 중 기초수급·차상위층은 73명으로 전체 신청자 중 4%에 불과했다.
성균관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가톨릭대·경희대·단국대·인하대·전북대 등 9개 학교는 저소득층 신입생이 전무했다.
rea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母 술집 5개 운영, 결혼만 7번…친부 누군지 몰라" 김광수 가정사 고백
- "띠동갑 상사에 당했는데 꽃뱀 취급"…성폭력 피해자, 회사 창 밖 투신
- '100억 자산' 82세 여성의 잘못된 끝사랑…50대 남친에 15억 뜯겼다
- "솔비, 도화살 75%…남자 숨 막히게 하는 사주, 남편 복 없다"
- 커피 28잔 단체배달에 "씨XX이네"…배달기사, 업주 향해 쌍욕
- "테이저건은 무서워"…흉기난동男, 문틈 대치 끝 급결말[CCTV 영상]
- 류화영 "티아라 내 왕따는 사실…김광수 대표 발언은 왜곡" 반박
- 트와이스 모모, 브라톱 속 선명 복근…남다른 건강미 [N샷]
- '찍찍' 만두 파먹는 쥐 포착…'143년 전통' 딤섬집 위생 논란
- 이혜영 "운용자산 27조 남편과 같은 날 죽기로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