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 서약

박한나 2024. 7. 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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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공정거래 자율준수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구체적인 계획을 대내외에 공표했다.

이재원 KCC 전무는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2.0 선언부터 특강까지의 영상 녹화 자료를 구성원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대표를 시작으로 모든 구성원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서약서에 서명을 진행할 예정으로 앞으로 사내 자율준수 문화를 더욱 견고히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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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왼쪽에서 여섯 번째) KCC 사장을 포함한 약 40명의 임원이 모여 자율준수 프로그램 2.0 시행을 선언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CC 제공.

KCC가 공정거래 자율준수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구체적인 계획을 대내외에 공표했다.

KCC는 지난 15일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서약하고 'KCC 컴플라이언스(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2.0' 시행을 선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공정거래 자율순주 실천을 서약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 KCC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2.0 시행 선언과 함께 운영에 대한 세부 실행 계획까지 발표했다. KCC는 지난 2012년 처음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한 후 준법 경영을 실천해 오다가 올해 고도화된 컴플라이언스 2.0을 시행하게 됐다.

KCC는 컴플라이언스 2.0을 통해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교육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강화한다. 리스크 식별을 통해 법 위반 가능성이 높은 업무에 대해 맞춤식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또 법 위반 리스크가 있거나 법률 검토가 필요한 업무를 적극적으로 발굴한다. 이러한 업무가 준법경영 담당 부서와 사전에 협의될 수 있도록 사전업무협의제도를 강화하는 등 공정거래 저해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사외강사로 초빙된 곽세붕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은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법제화에 따른 기업 컴플라이어스가 나아 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는 공정거래 분야에서 발생한 이슈와 이에 따른 법원의 손해배상 판결 동향 등 기업리스크에 대해 설명하고 내부통제 시스템과 임원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이재원 KCC 전무는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2.0 선언부터 특강까지의 영상 녹화 자료를 구성원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대표를 시작으로 모든 구성원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서약서에 서명을 진행할 예정으로 앞으로 사내 자율준수 문화를 더욱 견고히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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