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자로냉각재펌프용 전동기 국산화 눈앞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4. 7. 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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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로 계통의 냉각재를 순환시켜 원자로의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원자로 냉각재 펌프(RCP·Reactor Coolant Pump)용 전동기 국산화에 사실상 성공했다.

한수원은 자체 기술을 이용해 원자로 냉각재 펌프 전동기의 시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원자로 냉각재 펌프 전동기는 원자로 냉각재 펌프가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동력을 제공하는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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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로냉각재펌프용 전동기 시제품 개발 성공
2025년 11월까지 완제품 개발 및 원전 적용 목표
한수원이 표준형원전의 원자로냉각재펌프용 전동기 시제품을 개발했다.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로 계통의 냉각재를 순환시켜 원자로의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원자로 냉각재 펌프(RCP·Reactor Coolant Pump)용 전동기 국산화에 사실상 성공했다.

한수원은 자체 기술을 이용해 원자로 냉각재 펌프 전동기의 시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원자로 냉각재 펌프 전동기는 원자로 냉각재 펌프가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동력을 제공하는 장치다. 표준형 원전에 사용하는 전동기는 그동안 국산화를 하지 못해 모두 해외에서 수입해 사용해왔다. 

이에 한수원은 지난 2020년 국산화 작업에 착수했고, 약 4년 만에 시제품 제작과 성능시험까지 마쳤다.

현재 시제품 개발 과정에서 나온 개선 사항을 반영해 2025년 11월까지 전동기 완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순차적으로 국내 표준형원전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 경우 최소 1100억 원의 전동기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관련 주요 부품의 국산화 작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관련 기술을 국내 공급자에게 이전해 국내 원자력 산업계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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