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믹스 페이' 공개…위믹스 생태계 확대

위믹스데이 열고 업데이트 계획 밝혀…게임 라인업도 공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WEMIX)'가 새로운 결제 수단을 공개하며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16일 '위믹스데이'를 열고 신규 서비스 '위믹스 페이(WEMIX Pay)'를 첫 공개했다. 위믹스 페이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서 제공 중인 콘텐츠를 가상 화폐 위믹스(WEMIX)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올해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사진=위믹스]

위믹스 페이는 게임의 성장이 위믹스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직접적으로 미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위믹스 페이가 많이 사용될수록 이용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커지고 위믹스의 쓰임새와 수요, 가치도 함께 늘어나는 구조다. '프라임 포인트(Prime Points)'와 '플레이 토큰(PLAY Token)'이 위믹스 페이의 핵심 혜택이다.

프라임 포인트는 개인이 위믹스 플레이에서 지출할 때 마다 쌓이는 포인트다. 누적된 포인트는 VIP 패스, NFT, 신작 게임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얼리 액세스 기회 등 다양한 혜택으로 교환할 수 있다.

플레이 토큰은 '미르4', '나이트 크로우' 등 실제 게임에서 위믹스 페이를 통해 발생한 매출과 연동해 발행된다. 발행된 플레이 토큰은 위믹스 플레이에서 제공 중인 여러 게임 토큰을 합성해 만든 유틸리티 토큰 '리플렉트(REFLECT)'와 교환하거나 하반기 출시할 위믹스 플레이 속 새로운 게임 커뮤니티 참여로 얻을 수 있다. 게임 별 특별한 혜택이나 독점 콘텐츠를 이용할 때 플레이 토큰이 필요한 방식이다.

위믹스 재단은 블록체인 게임과 위믹스 페이의 성장이 위믹스 가치 상승과 생태계 확장으로 다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위믹스 페이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등 수익 중 최소 4~5%는 위믹스를 사들이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이날 하반기 위믹스 플레이에 선보일 게임 라인업도 공개됐다. 자체 개발 게임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2025년말 글로벌에 출시하며 '프로젝트M'은 2025년 이후 선보인다. 외부 게임인 '메타 토이 드래곤즈 사가'와 '크리스탈즈 오브 나라문즈'는 각각 2024년 4분기, 2025년초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할 예정이다.

위믹스 플레이는 게이머와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 중심 플랫폼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중 베타 서비스를 통해 공개된다.

서원일 위믹스플레이센터장은 "지속 가능성 개선, 투명성 확대, 친환경 요소 등 위믹스 체인 자체의 기술 발전을 가져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더욱 많은 써드 파티 프로젝트와 협력해 위믹스 체인에 참여시키기 위해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