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2G 연속 멀티히트’ 부활 신호탄 쏘아올린 김형준, NC 반격 이끌까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김형준이 NC 다이노스를 더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을까.
2018년 2차 1라운드 전체 9번으로 NC의 부름을 받아 프로에 입성한 김형준은 지난해까지 185경기에서 타율 0.229 11홈런 35타점을 올린 우투우타 포수 자원이다. 2021년~2022년 상무 야구단을 통해 군 복무를 마쳤으며, 타고난 장타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김형준은 지난해 유의미한 시기를 보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시즌 막판 주전 포수 자리를 꿰찼고, 그해 9월 말~10월 초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및 시즌 후 진행된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고 활동하기도 했다.
초반은 나쁘지 않았다. 3월 월간 타율 0.182에 그쳤지만, 4월 타율 0.345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 시기까지 홈런도 도합 6개를 날리며 NC 타선의 한 축을 책임졌다.
하지만 이후부터가 문제였다. 5월 타율은 0.145였으며, 6월 타율도 0.176에 머물렀다. 5~6월 도합 6개의 홈런을 기록했지만, 정확성 면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먼저 12일 경기를 살펴보자. 8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한 김형준은 NC가 1-0으로 앞서던 2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우완 김인범의 2구 123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의 투런 아치를 그렸다. 김형준의 시즌 13호포.
기세가 오른 김형준은 3회말과 5회말에도 연달아 좌전 안타를 생산한 뒤 7회말 대타 박한결과 교체됐다. 동시에 포수로서 안정적인 투수 리드로 선발투수 카일 하트(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이끌었기에 더 값진 결과물이었다.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덕분이었을까. 김형준은 13일 경기에서도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8번타자 겸 포수로 출격해 2회말 볼넷을 골라낸 뒤 5회말과 6회말 각각 좌전 안타,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아쉽게 7회말에는 2루수 플라이로 돌아섰지만, 김형준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한 것은 이번이 데뷔 후 처음이었다.
한편 16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을 통해 3연승에 도전하는 NC는 선발투수로 좌완 대니얼 카스타노를 출격시킨다. 올 시즌을 앞두고 NC와 손을 잡은 그는 17경기(99.1이닝)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26을 작성 중이다.
이에 맞서 한화는 우완 제이미 바리아를 예고했다. 펠릭스 페냐의 대체 선수로 시즌 중반부터 한화 유니폼을 입고 있는 그는 7경기(36이닝)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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