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홈런더비 이변 발생! 1R서 알론소-헨더슨 최저, '최저홈런' 봄이 1위

이재호 기자 2024. 7. 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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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1라운드에서 두 번의 홈런더비 왕을 차지했었던 피트 알론소가 가장 적은 홈런 숫자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결국 홈런더비 1라운드에서는 정규시즌 가장 적은 홈런(11홈런)을 쳐 가장 먼저 시작했던 알렉 봄이 가장 많은 21개의 홈런으로 1라운드 1위, 홈런더비 두 번의 우승 경력이 있는 알론소와 정규시즌 가장 많은 홈런을 친 헨더슨이 각각 12개와 11개만 때리며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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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2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1라운드에서 두 번의 홈런더비 왕을 차지했었던 피트 알론소가 가장 적은 홈런 숫자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홈런더비 1라운드 깜짝 주인공이 된 알렉 봄. ⓒ연합뉴스 AFP

1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부터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는 202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가 열렸다.

1라운드는 8명의 타자 중 4명의 최다 홈런 타자가 준결승에 진출한다. 예전과 같이 맞상대가 아닌 홈런 개수만 많이 치면 되고 홈런 개수가 같을 경우 비거리로 결정된다.

준결승에서는 1라운드 홈런 개수에 따라 상위 4명의 타자가 시드를 나눠 맞대결을 펼쳐 결승 진출을 가린다.

1라운드와 준결승은 3분간 40구, 결승은 2분간 27구며 3아웃제로 진행된다. 만약 보너스 타임 중에 425피트(약 130m) 이상의 홈런이 나오면 4아웃제로 보너스를 받게 된다.

1라운드는 가장 먼저 나선 알렉 봄(필라델피아 필리스)이 21개의 홈런,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얄스)가 20개를 쳤다. 올스타전이 열리는 글로브 라이프 필드를 홈구장으로 쓰는 아돌리스 가르시아(텍사스 레인저스)가 3번째로 나서 18개를 쳤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LA 다저스)는 19개를 쳤다.

가장 기대를 받았던 두 번의 '홈런더비 챔피언'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가 무너졌다. 알론소는 고작 12개밖에 때리지 못해 곧바로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됐다.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21개로 알렉 봄과 동률을 이뤘다.

아돌리스 가르시아. ⓒ연합뉴스 AFP

마르셀 오수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고작 16개에 그쳤다. 정규시즌에 가장 많은 28개의 홈런을 친 마지막 주자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은 20개 이상 치면 준결승 진출이 확정되는 상황에서 11개만 때렸다. 

결국 홈런더비 1라운드에서는 정규시즌 가장 적은 홈런(11홈런)을 쳐 가장 먼저 시작했던 알렉 봄이 가장 많은 21개의 홈런으로 1라운드 1위, 홈런더비 두 번의 우승 경력이 있는 알론소와 정규시즌 가장 많은 홈런을 친 헨더슨이 각각 12개와 11개만 때리며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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