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오 "이혼 후 밤무대 일…아들, 왜 밤에만 방송국 가냐고"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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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지오(53)가 이혼 후 아들을 홀로 키워온 아픔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서지오는 "아들이 3살 때 이혼해 싱글로 산 지 25년 됐다"고 밝혔다.
서지오는 아들이 자신의 직업 때문에 친구에게 놀림당한 일도 털어놨다.
서지오는 과거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뒀으나 결혼 3년 만에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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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지오(53)가 이혼 후 아들을 홀로 키워온 아픔을 털어놨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코미디언 조혜련이 출연해 절친한 배우 문희경, 가수 서지오, 코미디언 신봉선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서지오는 "아들이 3살 때 이혼해 싱글로 산 지 25년 됐다"고 밝혔다.
그는 3살 때부터 아이와 단둘이 지낸 건 아니라며 "내가 그때 갑자기 어려워져서 돈을 벌어야 했다. 친정엄마에게 아이를 맡기고 초등학교 3학년 때 데리고 왔다. 그동안 나는 일만 했다. 아들 데리고 오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이어 "한 번씩 (친정에) 가면 (아들이) '엄마 또 어디 가?' 묻는다. 그럼 내가 '엄마 방송국 가'라고 했다. 아들이 가끔 서울에 올라오면 내가 밤업소 무대에 나가지 않나. 그럼 아들이 '엄마는 왜 밤에만 방송국 가?'라고 묻는다. 그럼 '엄마 밤 방송국 가'라고 답했다"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이야기를 들은 문희경은 "짠하네! 진짜"라고 울컥했다.
서지오는 아들이 자신의 직업 때문에 친구에게 놀림당한 일도 털어놨다.
그는 "아들이 어린 시절에 축구를 했다. 어떤 애가 게임하다가 툭 쳤는데 경기 중에 우리 아들한테 '야, 너희 엄마 무명 가수잖아'라고 했다. 우리 아들이 완전 (상처받았다). 눈물을 참으면서 (경기를) 했다"며 당시 상처를 받았을 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내가 아들을 위해서 꼭 성공해서 밤에 가는 방송이 아니라 TV에 나와야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서지오는 "지금 우리 아들은 내가 뮤지컬하고 이런 게 엄청 자랑스러운 거다. '엄마 너무 멋있다. 엄마가 내 엄마라서 좋다'고 한다"며 뿌듯해했다.
조혜련은 함께 눈물을 쏟으며 "밤에 뮤지컬 하지 마라. 낮 공연만 해라"라며 농담을 건넸고 이어 "밤 방송하다가 낮 방송하니까 아들이 진짜 좋아했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지오는 "(아들이) 자랑스러워하고 엄마가 TV에 나오면 친구들에게 말하고 그런다. 나는 놀란 게 (아들이) 유튜브로 다 확인하고 있더라"며 아들에게 고마워했다.
서지오는 과거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뒀으나 결혼 3년 만에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은 서지오가 양육해왔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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