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산학협력 컨퍼런스' 개최… 차세대 배터리 연구 성과 공유

LG에너지솔루션이 산학협력 컨퍼런스를 열고 미래 인재 확보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15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제2회 산학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컨퍼런스를 열고 학계와 교류하는 등 배터리 분야 발전에 열을 올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5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국내 주요 대학 교수진과 석·박사 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에너지솔루션과 국내 관련 학계 인재들이 우수 연구 성과를 공유해 배터리 연구개발(R&D)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미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2회를 맞는 올해 행사에는 국내 총 14개 대학 주요 교수진, 석·박사 학생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김제영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 정근창 미래기술센터장 부사장, 최승돈 자동차개발센터장 부사장, 노세원 소형개발센터장 전무, 정회국 ESS전지개발센터장 상무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컨퍼런스는 ▲대학 연구진들의 배터리 산학협력 연구 우수 성과 발표 ▲대학원생 연구성과 포스터 발표 ▲LG에너지솔루션 채용 설명회 등으로 진행됐다.

산학협력 우수 성과 발표에서는 배터리 소재부터 차세대 배터리 기술까지 50여건의 과제가 소개됐다. 배터리 소재에서는 음극재, 양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 주요 소재 관련 최신 연구 성과들이 발표됐다.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전지를 비롯한 리튬황·리튬메탈 배터리, 소듐 배터리 등 미래 배터리 기술이 소개됐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채용설명회를 열고 회사의 미래 성장 비전과 전략방향, 직무 역할과 인재 성장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사업부별 직무와 역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커리어 설계를 지원하는 등 미래 인재 확보에 힘썼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는 "학계의 우수한 성과를 공유하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 인재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진행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문혁 기자 moonh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