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렐리, ‘2024년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서 새로운 타이어 시대 열어

최병태 기자 2024. 7. 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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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렐리는 16일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를 통해 연결성과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혁신적인 타이어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피렐리의 피렐리 사이버 타이어는 정보 수집 및 전송 센서 탑재를 기반으로 제3자 인증을 받은 첨단 소재로 제작됐다. 이는 피렐리의 오랜 혁신 노력의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신제품은 피렐리가 보유한 타이어 기술의 새로운 장을 열 두 가지 핵심 기술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됐다.

피렐리 사이버에 탑재된 센서 기반 시스템은 차량과 도로의 유일한 접점인 타이어가 차량 제어 시스템인 ABS를 비롯해 ESP, 트랙션 컨트롤 등 차량 안전 시스템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센서가 제공하는 정보는 더욱 향상된 성능과 안전을 보장하며 이와 같은 혁신 기술은 파가니 유토피아에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타이어 신기술은 향상된 연결성뿐만 아니라 환경적 측면에서도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피렐리는 화석 원료를 대체하는 신소재 도입 및 제3자 인증을 통한 원료의 출처와 추적성, 사용 용도 증빙 등과 관련한 연구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의 핵심은 2026년까지 피렐리의 모든 유럽 공장에서 FSC(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천연 고무만 사용하는 것이다. 


파가니 유토피아를 위해 개발된 피렐리의 피제로 코르사, 피제로 트로페오 RS, 피제로 윈터 타이어는 모두 트레드 패턴 내부에 특수 센서를 내장하고 있다. 센서는 블루투스를 통해 차량의 동적 시스템을 관리하는 전자 제어 장치와 연결돼 있으며 최적화된 주행 모드를 선택해 타이어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피렐리 사이버 타이어는 관련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로 인정받았으며 이미 일부 판매 차량에 적용됐다. 이는 자율 주행을 포함한 자동차 전자 장치의 전문성을 한층 더 높이는 새로운 기능을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피렐리는 2026년까지 유럽 공장에서 사용되는 모든 천연고무에 FSC™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피렐리는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재규어 랜드로버(JLR)와 파트너십을 맺고 JLR의 다양한 럭셔리 차량 모델에 FSC 인증 산림 유래 재료를 사용한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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