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의원, 여성 공무원 성추행·성희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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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의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A 의원의 성추행 논란이 일고 있다.
천안시청공무원노조는 지난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A 의원은 지난 1년여간 의회사무국 여성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성희롱과 성추행을 했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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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의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A 의원의 성추행 논란이 일고 있다.
천안시청공무원노조는 지난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A 의원은 지난 1년여간 의회사무국 여성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성희롱과 성추행을 했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노조는 "신체접촉을 하며 부르는 행위, 성희롱 발언을 하며 악수를 길게 하는 행위, 물건을 받을 때 고의적 신체접촉을 하는 행위 등 지속적 성추행에 피해자는 성적 수치심과 공포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와 피해 공무원은 A 의원을 형사고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의회 의원들도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노조가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보고, 그동안 젊은 여성 공무원에게 성희롱을 일삼은 A 의원의 발언에 대해 동료 의원으로서 참혹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A 의원은 이런 지적에 대해 오는 17일 반박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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