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면허 반납 고령 운전자에 20만원 충전 교통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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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올해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4년도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932명의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고령 운전자의 운전 미숙과 상황대처 문제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억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만 70세 이상 고령자 5039명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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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올해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4년도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932명의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면허 반납일 기준으로 전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70세 이상(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고령자다.
신청자 본인이 운전면허증을 지참한 뒤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자진 반납 신청하면 다음 달에 2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다.
운전면허증을 분실한 경우에는 가까운 경찰서에서 발급받은 운전경력증명서와 신분증으로 대체하면 된다.
지급된 교통카드는 캐시비 카드로, 버스와 지하철, 철도(KTX), 택시 등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편의점과 쇼핑, 식음료, 공중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충전 금액을 모두 사용한 이후에는 일반 교통카드처럼 충전해 쓸 수 있다.
이에 앞서 시는 고령 운전자의 운전 미숙과 상황대처 문제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억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만 70세 이상 고령자 5039명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했다.
시는 이 제도에 대한 고령 운전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등 650여 개 노인복지시설 및 35개 동 주민센터에 홍보물을 배부하고,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시 교통안전과 관계자는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사업이 교통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운전면허를 반납한 고령자들의 이동권 제약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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