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한진 사장, 미국 물류에 힘 싣는다…풀필먼트센터·인프라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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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002320)이 미국에 위치한 풀필먼트센터를 확장하고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등 글로벌 물류 확대에 나섰다.
한진은 조현민·노삼석 사장이 미주법인 풀필먼트 사업 확대를 위해 이달 8일부터 5일간 미국 현지에서 현장실사 및 사업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6월 말 한진 미주법인의 LA풀필먼트센터는 공간을 50%가량 늘리는 확장공사를 진행해 이미 가동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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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한진(002320)이 미국에 위치한 풀필먼트센터를 확장하고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등 글로벌 물류 확대에 나섰다.
한진은 조현민·노삼석 사장이 미주법인 풀필먼트 사업 확대를 위해 이달 8일부터 5일간 미국 현지에서 현장실사 및 사업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북미 시장에 진출할 때 현지 직배송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풀필먼트센터를 확장한다. 또 보관·입출고·배송이 한 번에 이뤄지는 원스톱 물류 솔루션도 고도화한다.
지난 6월 말 한진 미주법인의 LA풀필먼트센터는 공간을 50%가량 늘리는 확장공사를 진행해 이미 가동에 돌입한 상태다. LA풀필먼트센터는 국내 기업이 현지 소매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당 센터는 2022년 창고 크기를 2배 늘려 현재 위치로 확장 이전했다. 지난해에는 물류로봇 전문기업 '로커스로보틱스'의 피킹 로봇과 자체 개발한 피킹 키오스크 등 자동화 시스템을 확대 도입했다.
이번 확장공사에 따라 LA풀필먼트센터는 장비를 추가 투입해 보관·피킹·패킹 캐파를 기존 대비 각각 7%, 200%, 300% 향상했다.
한진은 미국 동부 거점인 뉴저지 창고도 레이아웃을 조정해 보관 캐파를 기존 대비 5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한진 측은 "올해 1분기 풀필먼트 사업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했고 매출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50% 증가하는 등 호황을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현지 풀필먼트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레이아웃 확장과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풀필먼트 중심의 효율적인 운영 체계를 강화해 기존 고객 물량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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