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충남 식품진흥기금’ 1% 저금리 융자 지원

식품접객·제조·가공업소 대상···2년 거치 4년 원금 균등분할 상환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식품접객업소와 식품제조·가공업소 등을 대상으로 ‘충남 식품진흥기금’ 융자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식품진흥기금 2억 원을 마련해 1%의 저금리에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식품접객업소 및 가공업소의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시설개선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융자금은 △식품제조·가공업소 5000만 원 이내 △식품접객업소, 집단급식소 등 3000만 원 이내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1000만 원 이내 △화장실 2000만 원 이내(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제외)로, 대출 기간은 2년 거치 4년 원금 균등분할 상환이다.

단, △퇴폐·변태영업 행위로 행정처분을 받고 2년이 경과하지 아니하였거나 행정처분이 진행 중인 업소 △식품접객업소 중 단란주점 및 유흥주점 △융자금 상환능력이 없다고 판단하는 업소 △연간 매출액이 30억 원 이상인 대형업소는 융자가 제한된다.

융자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하나은행 논산지점을 방문해 대출 심사를 받은 후 시청 환경위생과에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식품진흥기금 융자지원사업이 고물가와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식품위생업소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