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평항권역 어촌신활력추진단 '찾아가는 의료나눔' 개최

13일 구평리 주민대상 의료서비스 지원
의료취약지역 대상 나눔활동 지속

지난 13일 구평항권역 어촌신활력추진단이 주관하고 포항의료·돌봄지원단이 후원하는 '건강한 구평리 찾아가는 의료나눔'행사가 개최됐다. 포항의료·돌봄지원단 제공

포항 구평항권역 어촌신활력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주관하고 포항의료·돌봄지원단(이하 '의료지원단')이 후원하는 '건강한 구평리 찾아가는 의료나눔'행사가 7월 13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평리에서 개최됐다.

구평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어촌생활권 의제발굴 포럼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신배성 추진단 단장과 포항시 관계자를 비롯해 안상구 의료지원단 단장과 박용범 새이본의원 원장, 배경도 세명기독병원 과장, 노충 미르치과병원 원장, 안병태 더조은요양병원 원장, 김헌영 씨젠의료재단 포항지점장 등 의료진 20여 명이 구평리를 방문해 나눔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어촌지역의 의료돌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을 내 '이웃어촌지원센터'에서 내과, 치과, 신경정신과, 한의과 등 의료진이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체크와 간단한 처방 등을 실시했다.

구평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어촌생활권 의제발굴 포럼의 일환으로 개최된 행사에는 의료진 약 20여명이 구평리를 방문해 의료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포항의료·돌봄지원단 제공

혈압과 혈액검사를 비롯해,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신경정신과 진료와 침술 및 부항 등 한방 진료까지 진행했으며, 대한웰다잉협회 포항시지회(지회장 안상구)소속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사들이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설명과 상담을 진행해 어르신들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이해와 작성 등을 도왔다.

또한, 구평리 각 마을 회관에서는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북도회의 협조로 주민들의 근육이완과 통증 완화를 위한 스트레칭과 안마 등을 실시했다.

구평리 주민들은 "고령층이 많은 마을에 이런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정기적으로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의료나눔은 '이웃어촌지원센터'에서 내과, 치과, 신경정신과, 한의과 등 의료진이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체크와 간단한 처방 등을 실시했다. 유상원 아나운서

신배성 추진단 단장은 "의료취약지역인 구평리 마을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을 통해 의료서비스 개선과 보건지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주민의 건강과 행복한 마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상구 의료지원단 단장은 "지원단이 의료취약지역인 구평리 마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의료취약지역 문제 해소와 의료사각지대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어촌어항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어촌마을 생활권 규모‧유형별로 4년간 사업 대상지 각 지역별 특성에 맞춰 지원하는 사업이며, 구평항권역은 지난해 대상지로 선정돼 2026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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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유상원 아나운서 yswon73@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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