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산 소재·부품·장비 육성…"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비"

제4회 다파고 소통 간담회 개최

방위사업청 로고. ⓒ News1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방위사업청이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을 위해 방위산업 분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방위사업청은 16일 전주시 한국탄소산업진흥원에서 제4회 다파고(DAPA-GO) 2.0 소통 간담회를 열어 국방 분야 첨단 소재기술의 글로벌 자립 및 견고한 공급망 구축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첨단 소재분야 기업들은 정부가 핵심소재, 부품에 대한 기술개발을 더욱 강화하고 세제 혜택, 정책금융 지원,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방사청은 국산화 파급효과가 높은 소재·부품과 관련된 기술을 우선 육성하고 민간 파급효과가 큰 민군 겸용 기술을 제시하면, 산업부가 이를 소·부·장 기술로 연계하는 등 양 부처 간 협력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소·부·장을 수입하고 완제품을 수출하는 방식으로 경제를 성장시켜 왔지만, 이제는 소·부·장 산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