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도 거북섬에서 미혼남녀 만남 행사…커플매칭 53%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인구절벽 위기를 극복하고자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미혼 남녀 만남을 주선해 중매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경기 시흥시도 처음으로 중매 행사를 열어 참가자의 절반이 넘는 커플을 탄생시켰다.
16일 시흥시에 따르면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를 위해 '시흥 솔로(SOLO) 인(in) 거북섬' 행사를 지난 13일 거북섬 웨이브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최근 인구절벽 위기를 극복하고자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미혼 남녀 만남을 주선해 중매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경기 시흥시도 처음으로 중매 행사를 열어 참가자의 절반이 넘는 커플을 탄생시켰다.
16일 시흥시에 따르면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를 위해 '시흥 솔로(SOLO) 인(in) 거북섬' 행사를 지난 13일 거북섬 웨이브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시는 이 만남 행사를 위해 시흥시민 또는 시흥에서 직장을 다니는 1987~1997년생 미혼 남녀 60명(남녀 각 30명)을 모집했는데 241명(남 181명, 여 60명)이 지원해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참가자 60명은 행사 당일 연애 특강, 레크리에이션, 일대일 로테이션 대화, 커플 게임, 뷔페식 만찬 등을 함께 했고, 16쌍(32명)의 커플이 탄생해 커플 매칭률 53.3%를 기록했다.
시가 행사 비용을 지원한 이번 만남에 대해 참석자의 88%가 '만족 이상'이라고 답했다.
한 참가자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인연을 찾도록 도움을 받아 감사하다"며 "처음에는 서로 어색할 것 같아 걱정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행사에 녹아들어 즐겁게 참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미경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행사가 참여자들에게 아름다운 결실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원하는 인구 정책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