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청소년 1200명, 재외동포청 소재 인천에서 체험 행사

지난 2016년 재외동포 청소년 초청연수'에 참가한 212명의 재외동포 대학생들.(뉴스1DB)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는 '2024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 연수'에 1200명의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인천으로 초청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재외동포청이 주최하고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관해 2001년부터 매년 실시한 사업으로 차세대 재외동포들에게 한국의 정치·경제·문화·역사 등 체험을 통해 한인으로서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고 국내 청소년과의 상호 유대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날부터 시작된 올해 행사는 총 4회, 각 6박7일씩 걸쳐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인천-경주-서울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인데다 재외동포청 인천 출범 이후 인천에서 개최되는 첫 공식 행사다.

이들은 인천에 머무는 동안 관내 고등학교(서구 아라고, 계양 예일고)를 방문해 인천시 학생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바이오·첨단 산업체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모국방문단의 인천 체류 일정에는 관내 청소년 600명도 함께한다.

inam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