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 같은 총선 치른 프랑스 여야, 올림픽 기간 정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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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총선에서 승리한 좌파 정당 연합체 신인민전선(NFP)이 총리 후보자 지명 등 정부 구성에 관한 논의를 중단했다.
15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NFP에 속한 정당들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LFI)와 사회당은 총선 결과를 반영한 새 정부 구성에 대한 협의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월26일 시작해 8월11일까지 이어질 올림픽 기간에는 총리 임명이나 정부 구성을 둘러싼 정쟁이 자취를 감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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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시민들 “올림픽 다가오니 기쁘다”
성화 봉송 참여한 BTS 진에 이목 집중
15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NFP에 속한 정당들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LFI)와 사회당은 총선 결과를 반영한 새 정부 구성에 대한 협의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총선 결과 NFP는 193석을 얻어 원내 1위 세력으로 올라섰다. 프랑스 헌법과 기존의 정치 관행상 NFP가 총리를 맡는 것이 맞긴 하다. 문제는 총리 후보자 지명을 놓고 LFI와 사회당이 맞서고 있다는 것이다.
파리 시내 성화 봉송에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 스타 방탄소년단(BTS)의 진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AP는 “케이팝의 아이콘 진이 14일 저녁 루브르 박물관 앞에서 성화를 봉송했는데 이는 엄청난 수의 군중을 끌어 모았다”고 소개했다. 한 20대 여성은 AP에 “솔직히 올림픽엔 거의 관심이 없지만 진을 보기 위해 친구들과 (성화 봉송 현장에) 달려갔다”며 “그(진)는 매우 귀엽다”고 말했다.
김태훈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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