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고 깨끗하고 특색있게"…남도음식거리 20곳 넘어서

송창헌 기자 2024. 7. 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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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지역 특색을 살린 맛집과 전통음식을 앞세워 관광자원 확대 차원에서 2016년부터 추진해온 남도음식거리가 20곳을 넘어섰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남도음식거리로 함평천지 맛거리와 진도서촌 간재미거리를 나란히 선정했다.

인근 수산물거리와 연계해 음식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며, 해산물요리와 함께 한우요리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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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시·군 1음식거리 목표, 19개 시·군 완료
도와 시·군 5대 5로 10억 투입 군비 부담은 숙제
남도음식거리.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지역 특색을 살린 맛집과 전통음식을 앞세워 관광자원 확대 차원에서 2016년부터 추진해온 남도음식거리가 20곳을 넘어섰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남도음식거리로 함평천지 맛거리와 진도서촌 간재미거리를 나란히 선정했다. 각각 20번째, 21번째 남도음식거리다.

도는 앞서 17개 시·군 19곳을 남도음식거리로 지정했다.

목포 평화광장을 비롯해 ▲순천 웃장국밥 ▲광양 불고기·섬진강망덕포구 횟집거리 ▲담양 창평국밥 ▲곡성 압록 참게·은어 ▲고흥 녹동장어 ▲보성 벌교 꼬막 ▲장흥 키조개 ▲강진 병영 돼지불고기, 마량 미항횟집거리 ▲해남 닭코스 ▲무안 뻘낙지 ▲영광 법성포 굴비 ▲장성 장어 ▲완도 전복 ▲신안 섬뻘낙지 등 15개 시·군 17곳은 조성이 마무리됐다. 여수 해양공원 해물삼합거리와 나주 영산포 홍어거리 등 2곳은 현재 조성 중이다.

22개 시·군 중 구례, 화순, 영암 등 3곳만 제외한 모든 시·군에 최소 한 곳 이상의 남도음식거리가 조성됐다.

선정된 곳에는 조성사업 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음식거리 상징물, 편의시설, 간판 개선, 보행로 정비, 주차장 확보 등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토록 한 곳당 10억원(도비 5억·군비 5억)을 들여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함평천지 맛거리는 함평읍 중앙길 일원에 식당 15곳이 영업 중이다. 인근 수산물거리와 연계해 음식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며, 해산물요리와 함께 한우요리가 대표적이다. 함평나비축제와 함평국화축제로 유명세를 탄 곳이기도 하다.

진도서촌 간재미거리는 진도읍 남동1길에 위치해 있으며, 진도 특산물인 신선한 간재미 회와 매운탕, 찜요리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름다운 진도의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관광지를 연계해 방문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도 꼽힌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남도음식거리 브랜드화를 위해 1시·군 1음식거리를 조성해 지역 특산물과 문화를 바탕으로 깨끗하고 특색있게 남도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겠다며 "아직 조성되지 않은 3개 군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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