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부통령에 밴스…여론조사계 노스트라다무스 "적합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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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J.D. 밴스(오하이오) 상원의원을 자신의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 결정한 것에 대해 '올바른 길'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인 15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오랜 숙고와 생각, 많은 다른 사람들의 엄청난 재능을 고려한 끝에 저는 미국 대통령 후보직을 맡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은 밴스 상원의원이라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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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김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J.D. 밴스(오하이오) 상원의원을 자신의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 결정한 것에 대해 '올바른 길'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인 15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오랜 숙고와 생각, 많은 다른 사람들의 엄청난 재능을 고려한 끝에 저는 미국 대통령 후보직을 맡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은 밴스 상원의원이라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39세의 밴스 상원의원은 미 해병대에서 5년간 복무한 뒤 오하이오 주립대를 2년 만에 수석으로 졸업하고, 예일대 로스쿨에서 재학했다.
밴스 상원의원은 예일대 로스쿨 재학 시절 예일 법률저널 편집장과 예일대 로스쿨 재향군인회 회장을 지냈다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개했다.
'여론조사계의 노스트라다무스'라고 불리는 공화당 성향의 여론조사원인 프랭크 런츠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J.D 밴스를 지명한 것은 연속성을 제공한다"며 "트럼프가 죽을 경우 그의 뒤를 이을 사람이 있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하이오주는 미국 상원에서 상원을 통제하는 데 가장 중요한 주 중 하나"라며 "밴스가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런츠는 "그는 터프하다. 블루칼라, 노동 계급 출신"이라며 "전통적으로 민주당이었지만, 이제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에 대한 이해도가 강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밴스도 스스로 그 점을 강조한다"며 "그는 트럼프가 본능적으로 느끼는 것에 대해 지적으로 뒷받침할 능력이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런츠는 공화당 측에서는 '첫날부터 업무에 착수할 수 있고, 대통령과 크게 다르지 않은 사람'을 찾고 있었다며 그런 점에서 밴스 의원이 적합했다고 평가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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