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치매환자 실종예방'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후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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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은 지난 15일 경찰청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부산시민재단과 함께 치매 환자·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을 통해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경찰력 낭비에 따른 사회적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부산 시민이 실종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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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경찰청은 지난 15일 경찰청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부산시민재단과 함께 치매 환자·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캠코의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후원금 3000만원은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을 위한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에 사용될 예정이다.
보급 대수는 총 100대로, 두 차례 이상 상습 가출이력이 있는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우선 배부된다.
특히 부산은 2021년 8대 특·광역시 중 최초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이후 노인 인구와 치매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실종신고 등 관련 치안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실종 사건은 시간이 길어질수록 사고 위험이 커지고 발견이 어려워 수색을 위한 경찰력 낭비가 큰 만큼, 경찰은 이번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을 통해 실종사고 예방과 실종자 발생 시 조기발견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2022년과 2023년 각각 배회감지기로 실종된 치매 환자를 발견하게 된 사례가 있었다. 배회감지기 보급을 통해 실종자 평균 발견 시간 단축(11시간→55분) 등의 성과도 눈에 띈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을 통해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경찰력 낭비에 따른 사회적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부산 시민이 실종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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