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트럼프 트레이드’로 한달만에 9000만원 탈환[매일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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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트럼프 트레이드로 7% 가량 급등하며 다시 9000만원을 넘어섰다.
16일 비트코인은 글로벌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24시간 전보다 9시 40분 현재 5.72% 상승한 6만44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국내 업비트 기준으론 전날보다 6.71% 상승한 9116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급등한 건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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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3일 이후 23일만이다. 글로벌 시장에선 6만4000달러를 넘어섰다.
트럼프 트레이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자산이 강세를 보이는걸 의미한다.
비트코인이 초강세를 보이면서 관련주들도 급등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은 15% 올랐고, 코인베이스(COIN)도 11.39% 상승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우리기술투자와 한화투자증권 등 코인 관련주가 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15일 거래를 전날보다 6.46% 상승한 6만4724달러에 마쳤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보다 더 올랐다. 이더리움은 15일 거래를 전날보다 7.34% 상승한 3483달러에 마쳤다.
비트코인은 국내 업비트 기준으론 전날보다 6.71% 상승한 9116만원을 기록했다.
트럼프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유세 중 총격을 당했다. 이 총격으로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트럼프는 그간 자신을 ‘크립토 대통령’이라고 칭하며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태도를 보였다.
트럼프는 지난 2019년 재임 시절 가상자산을 ‘가치가 없다’고 평가하는 등 반(反)가상자산파에 속했으나 최근 젊은 유권자들을 포용하고자 입장이 180도 바뀌었다.
지난 3월에는 “재선에 성공할 경우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재집권 시 가상자산시장을 강하게 규제해온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의 영향력이 위축될 것이란 기대도 시장 분위기가 반전된 배경이다.
로이터 통신은 가상화폐 업계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오는 23일 이더리움 ETF 거래를 위해 최소 3개 자산운용사의 ETF에 대해 예비 승인을 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는 8개 자산운용사가 추진해 왔으며, 오는 21일 이전에 최종 서류가 제출되면 8개 ETF가 동시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예비 승인을 받은 자산운용사는 블랙록, 반에크, 프랭클린 템플턴 등 3곳이다.
업계 전문가인 에릭 발추나스 연구원 또한 자신의 X에 올린 글에서 23일 거래 시작에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ETF 발행사들에게 16일까지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를 위한 S-1 문서(증권 신고서)를 최종적으로 제출하도록 요구했다고 전했다.
상장사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5.36% 올랐고, 미국 최대 코인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도 11.39% 올랐다.
비트코인 채굴주인 마라톤디지털홀딩스와 클린스파크 등도 각각 18.34%, 15.46% 올랐다.
국내 증시에서도 두나무 지분을 보유해 비트코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우리기술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이 각각 장초반 5.65%, 2.95%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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