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태양광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 체결…"탄소중립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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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넷제로(Net Zero)' 달성에 속도를 낸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2027년부터 20년간 안동공장 등 주요 사업장에 SK E&S가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매해 2만3277MWh 규모로 공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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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넷제로(Net Zero)' 달성에 속도를 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6일 에너지 기업 SK E&S와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하는 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P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PA는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탄소중립 활동으로 비용 변동 없이 장기간 에너지를 조달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2027년부터 20년간 안동공장 등 주요 사업장에 SK E&S가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매해 2만3277MWh 규모로 공급받는다.
이는 4인 가구 평균 전력 사용량(307kWh) 기준 약 7만5000여 가구에 매달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연간 약 1만1061t(톤)의 온실가스 절감과 연간 2.5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나무 4400여 그루를 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폭우나 폭염 등으로 인한 재해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등 전 지구적으로 기후 위기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요즘, 탄소중립은 기업이 실천해야 할 필수이자 의무 사항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SK그룹은 우리나라 정부가 국제사회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활동에 동참코자 제시한 '2050년 탄소배출 중립(넷제로)'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를 포함해 △SK텔레콤 △SK바이오팜 △SK가스 등 SK 주요 계열사들은 지난해 SK E&S와 국내 최대인 연간 총 규모 537GWh의 PPA 계약 사전협정을 맺은 바 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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