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신입사원, 입주자들과 아파트 현장 사전방문

경기 광주시에 들어서는 자이(Xi) 아파트 입주자 사전 방문 행사에서 올해 7월 입사한 GS건설 신입사원들이 입주 예정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는 모습. <GS건설 제공>

지난 13일 경기 광주시 GS건설 자이아파트 입주자 사전 방문 행사장에서 열린 현장 직무교육에서 신입 사원들이 고객에게 자이앱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GS건설은 신입사원 50여명이 직무교육 과정으로 아파트 현장에서 입주 예정자를 직접 만나 고객의 소리를 듣고, 현장을 점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GS건설이 새로운 핵심 가치로 정한 '고객 지향' 건설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조치다.

GS건설은 내달 입주를 앞두고 있는 경기 광주시 GS건설 자이(Xi) 아파트 입주자 사전 방문 행사장에서 지난 13~15일 3일 간 신입사원들의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장에서 올해 7월 입사한 신입 직원 50여명은 직무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입주 예정 고객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의견을 듣고 '고객의 눈'으로 현장을 점검했다.

GS건설에 따르면, 올해 2월 건축 수행 그룹 및 CSO 소속 신입사원만 현장교육에 투입됐지만, 이번 신입사원부터는 직무에 관계없이 전체 신입사원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새 핵심 가치가 '고객 지향'인 만큼 모든 직원이 현장에서 고객의 입장이 돼야 고객 만족이 가능하다는 취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입사원들은 현장에서 입주자 사전 방문 행사 취지와 프로세스를 배웠다고 한다. 또 자이 아파트 사용 매뉴얼이 탑재된 '자이 앱'을 고객의 입장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체험을 직접 진행했다. 특히 신입사원들은 준공을 앞둔 현장을 둘러보며 개선점·품질 향상 등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GS건설 관계자는 "직무에 관계없이 전 신입사원을 현장에서 고객들과 만나게 한 것은 그만큼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고객에게 탁월한 경험을 제공하겠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면서 "신입사원들은 첫 걸음을 현장에서 고객 만족을 향해 내딛으면서 자연스레 회사의 비전을 체득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