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대통령령 제정안 상정"

"광복 80주년 역사·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기념사업 만들 것"
"자유 회복 넘어 확장으로 이어진 독립운동 정신 현재진행형"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7.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내년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범국가적인 '광복 80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대통령령의 제정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을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과 헌신이 있었는지, 다시 한번 되짚어 볼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모든 국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대한민국 광복 80년의 역사와 글로벌 중추국가의 비전을 보여줄 기념사업들을 함께 만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미독립선언서'에서 자유의 정신과 세계 평화를 외친 독립운동가들의 꿈은 이제 한 세기를 지나 세계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꿈이 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의 회복을 넘어 자유의 확장으로 이어진 우리 독립운동의 정신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 끝나지 않은 '자유를 향한 전진'이 더 힘찬 발걸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