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의혹' 렉카들, 돈줄 끊기고 檢 나서자 사과[종합]

유은비 기자 2024. 7. 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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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쯔양 협박 의혹을 받는 이른바 '렉카 연합' 유튜버들이 뒤늦은 사과를 전했다.

쯔양 협박 의혹을 받는 렉카 연합 유튜버 중 카라큘라 미디어와 전국진이 해당 혐의를 일부 인정하며 뒤늦은 사과를 건넸다.

지난 15일 유튜버 쯔양의 법률대리인인 태연법률사무소 변호사 김태연, 김기백 측은 쯔양을 협박한 일명 렉카 연합에 대한 법적대응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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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라큘라, 구제역, 전국진. 출처| 유튜브 채널,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유튜버 쯔양 협박 의혹을 받는 이른바 '렉카 연합' 유튜버들이 뒤늦은 사과를 전했다.

쯔양 협박 의혹을 받는 렉카 연합 유튜버 중 카라큘라 미디어와 전국진이 해당 혐의를 일부 인정하며 뒤늦은 사과를 건넸다.

지난 15일 유튜버 쯔양의 법률대리인인 태연법률사무소 변호사 김태연, 김기백 측은 쯔양을 협박한 일명 렉카 연합에 대한 법적대응 입장을 밝혔다.

쯔양 측은 "쯔양을 피해자로 기재한 고발장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 제3부에 배당됐고, 유튜버 구제역, 유튜버 주작 감별사, 범죄 연구소 운영자 및 익명의 협박자에 대한 고소장도 추가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튜브도 칼을 빼 들었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 측은 "구제역, 카라큘라, 전국진의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참여가 정지됐다"라고 밝히며 "이에 따라 해당 채널들은 유튜브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없다. 유튜브 플랫폼 밖에서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가 되는 행동으로 크리에이터의 책임에 관한 정책을 위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혐의를 부인했던 렉카 연합 중 일부는 영상을 통해 혐의를 일부 인정하고 뒤늦은 사과를 건넸다.

전국진은 "구제역으로부터 300만 원을 받았다"라고 인정하며 "제보 DM을 받은 후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가 찾아와 그릇된 생각을 하게 됐다. 제역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구제역님이 본인에게 맡기라 했다. 결과적으로 2023년 2월 27일에 300만 원을 구제역 님으로부터 입금받았다. 여러 방면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피해자인 걸 정말 몰랐다"라고 해명했다.

▲ 출처| 유튜브 채널 전국진

강하게 혐의를 부인해왔던 카라큘라 역시 같은 날 영상을 통해 “나름대로 억울한 부분이 있지만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킨 책임은 오로지 저한테 있다”며 “그동안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알리고 피해자를 도우며 유튜브 활동을 해 왔으나 최근 공개된 구제역과의 통화상의 제 언행과 말투, 욕설은 저희 채널을 좋아해주시고 절 응원해주셨던 분들께 배신감과 분노를 느끼게 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질타를 달게 받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 출처|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이어 “아픈 과거가 공개되는 걸 원치 않은 쯔양님이 현재 너무나 고통스러워하고 계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쯔양에 대한 전후사정을 알았다면 구제역과 그렇게 장난조로, 오해의 소지가 있을 만한 통화를 하지 않았을 거다. 증명하기 쉽진 않겠지만 맹세코 쯔양에 관한 어떤 이야기도 알지 못했다. 모자란 생각과 가벼운 언행으로 쯔양에게 상처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라고 재차 사과하기도 했다.

다만, 구제역은 이날 검찰에 가진 출석해 기자회견을 열고 “쯔양에게 공갈 협박을 한 사실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구제역은 청사 안 종합민원실로 향해 쯔양과 계약을 맺기까지 있었던 모든 음성 통화 녹취, 카카오톡 내역 등이 있는 휴대전화를 증거로 제출했다. 다만, 조사를 거부당해 별도의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 검찰에 자진 출석한 구제역. ⓒ연합뉴스

한편,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일부 유튜버들이 1000만 유튜버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돈을 요구한 내용이라며 녹취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유튜버 구제역과 전국진이 쯔양의 개인사를 방송에서 다루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챙긴 정황이라는 녹취가 담겨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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