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형 개인편의점 ‘레몬비’ 운영 편의성·수익성 우선 정책으로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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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운영 난항을 겪었던 ㈜바구니가 운영하는 독립형 편의점 브랜드 '레몬비 (Lemon B)'가 반등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재도약에 나섰다.
레몬비는 지난 2013년 12월 문을 연 독립형 개인편의점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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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비는 지난 2013년 12월 문을 연 독립형 개인편의점 브랜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정직한 편의점’을 지향점으로 삼아 로열티, 관리비, 월회비 등을 없앤 3無 정책을 내세우며 이름을 알렸다. 할부 지원 및 가맹비 공제, 설비 무상 지원 등 예비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더하며 착한 편의점으로 입소문을 타며 점포를 확대해 왔다.
점주와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한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서울 및 수도권을 넘어 전국 단위의 가맹사업을 전개해 치열한 편의점 시장에 안착했다. 2018년에는 개인편의점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제주도 출점에 성공했다.
팬데믹 여파로 제주도 지점에 상품을 공급하는 물류기업이 사업을 철수하면서 위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전환, 최근 제주시에 자체 물류센터를 설립해 보다 안정적으로 상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현재 제주도 내에 4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상권별 특성과 점포 개설 예산 등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도록 일반 편의점형, 주점형, 카페형 등으로 매장 형태를 다양화한 것도 인기를 견인한 요인이다. 샵인샵 형태로도 오픈 가능해 호텔을 포함한 여러 다른 사업장 내에 입점할 수 있는 것도 메리트로 작용했다.
파트너사와의 제휴를 통해 매장 운영이 어려운 점포에 관리자를 일대일로 매칭해 운영 편의성을 높여 폐업률을 낮췄다. 최근에는 인건비 부담을 덜 수 있는 무인 시스템 매장을 도입, 제주도 내 중대형 호텔을 중심으로 무인 매장 오픈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니즈와 편의점 및 외식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수익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일부 인기 상품의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끓여 먹는 라면, 일명 한강라면을 즐길 수 있도록 매장 내에 별도의 공간으로 설치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레몬비 운영 본사 ㈜바구니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인건비 및 임대료 상승과 더불어 소비심리까지 위축되면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유연한 운영 정책과 다양한 본사 지원을 통해 가맹점과 동반성장을 목표로 운영한 결과 팬데믹의 위기를 극복하게 됐다. 앞으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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