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자마자 휴가신청부터?…가비아, ‘2024 직장인 휴가 사용 보고서’ 발표

유진아 2024. 7. 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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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아(대표 김홍국)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2024 직장인 휴가 사용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가비아가 인포그래픽으로 공개한 2024 직장인 휴가 사용 보고서는 △직장인 휴가 사용 현황 △인사 담당자 업무 현황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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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명 중 1명, 출근하자마자 휴가 신청
하이웍스 사용자 데이터 및 인사 담당자 368명 설문조사 기반 리포트 공개
가비아 제공

가비아(대표 김홍국)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2024 직장인 휴가 사용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가비아가 인포그래픽으로 공개한 2024 직장인 휴가 사용 보고서는 △직장인 휴가 사용 현황 △인사 담당자 업무 현황 등으로 구성됐다. 가비아는 그룹웨어 '하이웍스'의 2023년 사용자 데이터와 인사 담당자 368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0일~6월 21일간 진행한 설문조사 데이터에 기반해 보고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근로자 휴가 기간이 길어질수록 휴가 신청도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이상 장기 휴가를 사용하는 경우, 한 달 전에 휴가를 신청하는 사람(21%)이 많았으나 시간차 휴가자 중 25%는 당일에 휴가를 신청했다.

'휴가 신청 시간대'에서도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하이웍스 사용자 데이터에 따르면 '오전 9시(12.8%)'에 휴가를 신청하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이어 '오전 10시(11.2%)'가 2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출근과 동시에 휴가 신청을 하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 사용 방식도 기업마다 달랐다. 2시간이나 1시간 단위 시간차 휴가 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은 하이웍스 전체 고객사의 3%에 불과했다. 대다수 기업이 휴가 사용 최소 단위를 4시간으로 제한하고 있었으며, 일 단위(8시간) 휴가를 최소 단위로 제한하는 기업도 10%나 차지했다.

가비아는 보고서를 통해 연차촉진메일 효과도 함께 발표했다. 연차촉진메일이란 기업이 임직원에게 미사용 연차에 대한 사용 계획 제출을 요청하는 메일이다. 기업이 두 차례에 걸쳐 연차촉진메일을 발송할 경우, 임직원에게 연차휴가 미사용 수당을 지급하지 않아도 돼, 많은 기업이 7월 중 연차 사용을 촉진하고 있다. 1차 연차촉진메일 확인 후 연차 사용 계획을 제출한 근로자 비율이 2차 연자촉진메일보다 11.4%포인트(P) 더 높았다.

그 외에도 △휴가 신청이 많은 달 △충원이 필요한 인사 담당자 수 등 휴가 및 근무 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이정환 가비아 하이웍스사업팀 이사는 "하이웍스가 많은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휴가 사용과 관련한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었다"면서 "휴가철이 다가오며 인사 담당자 업무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름휴가도 잘 보내고 하이웍스로 업무 효율성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진아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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