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 전국진 “불순한 의도로 구제역에 300만 원 받아” 잘못 인정 [MK★이슈]

금빛나 MK스포츠 기자(shine917@mkculture.com) 2024. 7. 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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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쯔양을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는 유튜버 전국진이 잘못을 인정했다.

지난 15일 전국진은 유튜브 채널 '전국진-주작감별사'에서 "안녕하세요 전국진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2023년 2월 27일 구제역에게 300만 원을 받았다. 유튜브를 하면서 불순한 의도로 받은 처음이자 마지막 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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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쯔양을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는 유튜버 전국진이 잘못을 인정했다.

지난 15일 전국진은 유튜브 채널 ‘전국진-주작감별사’에서 “안녕하세요 전국진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2023년 2월 27일 구제역에게 300만 원을 받았다. 유튜브를 하면서 불순한 의도로 받은 처음이자 마지막 돈”이라고 밝혔다.

쯔양에 대해 좋지 않은 소문을 듣고 그에 대해 ‘과거를 세탁하고 짝짜꿍해서 시청자를 속이면서 운영하는 채널’이라고 생각했었다고 고백한 전국진은 “그러던 중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가 찾아왔다. 그런 상황에서 2023년 초가 됐고 나와 구제역의 통화가 이뤄진 때가 그때”라며 “‘나쁜 사람 돈은 받아도 되지 않나’는 그릇된 생각을 하게 돼서 유혹에 넘어가서 구제역에게 전화했다”고 설명했다.

유튜버 쯔양을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는 유튜브 전국진이 잘못을 인정했다. / 사진 = 유튜브 캡처
이어 “구제역이 본인에게 맡기라 했다. 그는 쯔양님 소속사 측과 이야기를 나눴고 그때 쯔양님이 소속사 대표와 다른 사람들로부터 경제적인 손해를 입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여러 방면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피해자인 걸 정말 몰랐다”며 “결과적으로 2023년 2월 27일에 300만 원을 구제역으로부터 입금받았다”라고 인정했다.

전국진은 “‘나쁜 사람들한테는 돈 받아도 되냐?’라고 하실 수도 있는데, 아니다. 진짜 아니다. 잘못한 건 잘못한 거 맞고, 저도 잘 알고 있다”며 “그렇게 받은 300만원이 제가 유튜브를 하면서 불순한 의도로 받은 처음이자 마지막 돈”이라고 사과했다.

한편 지난 10일 쯔양이 유튜버 구제역, 카라큘라, 전국진 등 일명 렉카 연합으로부터 과거를 빌미로 협박당해 돈을 갈취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이후 쯔양은 A씨로부터 폭행 협박 정산금 40억 원 미지급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고백했다.

15일 유튜버 쯔양의 법률대리인인 태연법률사무소 변호사 김태연, 김기백은 “쯔양을 피해자로 기재한 고발장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 제3부에 배당됐고, 유튜버 구제역, 유튜버 주작 감별사, 범죄 연구소 운영자 및 익명의 협박자에 대한 고소장도 추가로 제출할 예정”이라며 법적 대응 입장을 밝혔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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