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농작물 지켜라' 양구군, 유해야생동물 피해 최소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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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이 멧돼지, 고라니, 민물가마우지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하여 현재까지 유해야생동물 4천568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순희 생태산림과장은 "양구군에서 추진하는 유해야생동물 포획과 예방사업으로 농가 피해를 줄이고 주민의 안전과 농업경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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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이 멧돼지, 고라니, 민물가마우지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하여 현재까지 유해야생동물 4천568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재작년 포획한 1천142마리, 작년 2천43마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군은 올해부터 민물가마우지가 유해조수로 지정되면서 포획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으며 연말까지 포획 개체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야생동물 피해 예방 울타리 설치 지원사업을 대폭 늘려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는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를 거듭하는 지역이나 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곳 등을 대상으로 철제 울타리 설치 비용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작년에는 20개 농가에 4천400여만원을 지원했으며, 작년에는 24개 농가에 1억1천200여만원을 지급해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도 1억5천200여만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농가 30여곳에 피해 예방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보상금 지급 상한액을 35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렸다.
김순희 생태산림과장은 "양구군에서 추진하는 유해야생동물 포획과 예방사업으로 농가 피해를 줄이고 주민의 안전과 농업경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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