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하반기 어려운 상황 극복…SAF 투자 계획대로” [비즈360]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하반기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 지속가능항공유(SAF)에 대한 투자를 계획대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사장은 "SAF에 대한 투자는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하반기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 지속가능항공유(SAF)에 대한 투자를 계획대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사장은 16일 서울시 중구 한 식당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진행된 정유업계 대표이사(CEO) 간담회에서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밝혔다.
허 사장은 이날 “올해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최근 정유업계를 둘러싼 환경은 녹록지 않다. 올해 초 고공행진했던 정제마진은 최근 하락세를 타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3.5달러이다. 손익분기점인 5달러에 미치지 못한다.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정유 제품 수요 부진이 마진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에틸렌 등 주요 석유화학 제품 마진이 t당 100달러대로 손익분기점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시장 상황에도 GS칼텍스는 SAF로 대표되는 친환경 사업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허 사장은 “SAF에 대한 투자는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AF는 화석연료가 아닌 폐식용유, 옥수수 등을 원료로 만들어진 친환경 항공유이다.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일반 항공유보다 80%가량 적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는 장점 덕분에 주요 국가에서는 최근 SAF 사용 비중을 높이는 법안을 도입하거나 논의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유럽연합(EU)은 기존 항공유에 SAF를 섞는 비율을 2025년 2%에서 2030년 6%, 2035년 20%, 2050년 70%로 잡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모더인텔리전스는 SAF 시장 규모가 2025년 100억달러(약 14조원)에 육박한 후 2027년 215억 달러(약 3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S칼텍스는 SAF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손을 잡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바이오연료 기업인 핀란드 네스테가 생산한 바이오항공유를 국내 최초로 공급 받아 LA행 대한항공 화물기에 급유했다. SAF 원료 확보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인도네이사에 바이오 원료 정제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조찬 간담회에서도 친환경 항공유 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SAF 사용을 확대하는 것은 한국 석유 산업의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라며 “석유·항공업계 전문가, 관계부처 등과 협의해 올해 3분기 중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SAF 확산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yeongdai@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유튜버 구제역 “당신 아들 당당하냐?” 협박 사건도 1심 유죄
- “입사 한 달 만에 결혼한 신입, 축의금·축하금 받고 퇴사…노린 건가요?”
- 유튜브 수익 끊기자 ‘사과’?…카라큘라·전국진 “통화상 언행 죄송, 300만원 받았다”
- “사람 살렸으니 됐다” 쯔양 탓 욕먹던 ‘뒷광고 고발’ 유튜버, 알고보니 ‘참 어른’
- 현철, 향년 82세로 별세···긴 무명시절 거쳐 트로트 가수로 인기
- '한동훈 테러글' 쓴 40대男 검거…"술 취해 장난으로"
- "정말 이 길로 가시겠습니까"…미대생 꿈꾸는 송일국 아들의 '경고'
- "외국인에게 부끄러워"…공항 리무진버스 운전석에 발 올린 커플
- “황희찬에 인종차별?”…격분한 팀 동료, 주먹질 끝 퇴장에도 ‘팀 승리’
- ‘슈퍼자차’라더니 수리비 폭탄…“휴가철 렌터카 이용 주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