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동결 시술비 선지급"… 흥국화재, 난임치료 특약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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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관련 질환에 난임 치료 보장까지 담아내는 등 여성 특화 보험 시장이 커지고 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여성MZ보험은 여성에 특화된 보험, 암에 특화된 보험, 자녀를 위한 보험을 찾고 있는 엄마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저출생 문제에 대응해 임신, 출산 관련 질병도 보장 할 수 있는 상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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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이상 딸' 둔 엄마, 아이 보험료 할인
항암 담보 최대 200만원 선지급 보장
여성 관련 질환에 난임 치료 보장까지 담아내는 등 여성 특화 보험 시장이 커지고 있다. 보험사들이 여성 전용 보험을 앞다퉈 출시하는 가운데 흥국화재가 모녀(母女) 가입 시 할인에 더해 저출생 문제에 대응해 주목받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태광그룹 금융 계열사인 흥국화재가 지난 5월 선보인 '무배당 흥굿(Good) 모두 담은 여성 MZ보험'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성 관련 주요암(유방·갑상선 등) 보장 강화와 함께 '난자동결보존시술비 선지급' 특별 약관이 포함된 점이 인기를 끈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난자동결보존시술은 난임 또는 불임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가임력 보존을 목적으로 생식 세포를 보존해 주는 시술을 말한다.
흥국화재는 사회적 화두인 저출생 문제에 대한 보장 차원으로 해당 특약을 제공했다. 난자동결보존시술 시 가입한 항암 관련 담보 보장금액의 50%를, 최대 200만원까지 보장한다.
모녀 가입 할인도 인기를 끌고 있다. 5세 이상 딸을 둔 50세 이하 엄마라면 누구나 월 보험료의 2%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딸 아이도 같이 가입할 경우 아이의 보험료도 3% 할인된다. 딸 아이가 두 명인 경우 각각 3%씩 할인 받을 수 있다.
보장 보험료 납입 면제 사유에 '갑상선암 수술'을 추가한 부분도 주목할 만하다. 갑상선암 수술을 받게 되면 남아있는 납입 기간 동안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보장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보험료 페이백(payback·보상) 대상에는 '여성 특정암'을 새롭게 포함했다. 유방암 및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 여성 특정암 중 하나라도 진단 받을 경우 낸 보험료를 전부 돌려받는다.
암 관련 질병 치료를 위한 전신마취암 수술비 보장도 신규 탑재했다. 암 관련 질병에는 일반암, 여성특정암뿐만 아니라 갑상선암과 같은 유사암도 해당된다. 마취시간이 2시간 이상, 4시간 이상, 6시간 이상, 8시간 이상인 경우 해당하는 구간 전부에 대해 합산한 금액을 지급받는다. 예를 들어 전신마취 후 8시간 넘게 수술을 받았다면 네 개 구간 전부 해당되므로, 구간별 지급액 합계만큼 보장받는다.
전신마취암 수술비를 도입한 보험사들이 통상 4시간 이상, 6시간 이상을 지급 기준으로 삼는 것과 달리, 흥국화재는 2시간 이상, 8시간 이상 구간을 추가해 보장 기회와 지급 규모를 확대했다. 비교적 짧은 수술에 대해서도 수술비 지급을 보장하고, 마취시간이 긴 수술에 대해서는 보장금액을 더 늘림으로써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여성MZ보험은 여성에 특화된 보험, 암에 특화된 보험, 자녀를 위한 보험을 찾고 있는 엄마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저출생 문제에 대응해 임신, 출산 관련 질병도 보장 할 수 있는 상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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