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트럼프 랠리' 비트코인 호재… 한화투자증권 등 관련株 '들썩'

염윤경 기자 2024. 7. 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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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며 국내 가상화폐 관련주가 강세다.

비트코인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선 당선 가능성 확대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 시각) 유세 중 총격을 당한 영향으로 지지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가상화폐 업계에 우호적인 입장을 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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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선 당선 가능성이 커지며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자 국내 가상화폐 관련주도 상승세다. /사진=로이터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며 국내 가상화폐 관련주가 강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3분 한화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90원(2.53%) 오른 3654원에 거래된다. 한화투자증권우도 190원(2.68%) 오른 729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투자증권은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표적인 가상화폐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밖에도 우리기술투자(3.18%) 위지트(1.25%) 등도 오름세다. 우리기술투자는 두나무 지분을, 위지트는 자회사인 티사이언티픽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선 당선 가능성 확대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 시각) 유세 중 총격을 당한 영향으로 지지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가상화폐 업계에 우호적인 입장을 취해 왔다. 그는 지난 5월 샌프란시스코의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스스로 '가상화폐 대통령'(crypto president)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트럼프 선거캠프 측은 가상화폐로 기부금을 받는다는 방침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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