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신 감독, ‘韓 현대미술’ 中 CAFA 뮤지엄에서 전시회 오픈

김승현 기자 2024. 7. 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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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맨해튼의 워터폴 맨션 & 갤러리와 워터폴 아트재단의 창립자 케이트 신 감독이 한국의 현대미술을 중국 현대미술의 중심지, 중앙미술학원(CAFA) 뮤지엄에서 전시가 성공적으로 시작되었다고 알렸다.

한편, 뉴욕에서 다채로운 분야를 넘나드는 창의적 협업을 주도해 온 케이트 신 감독은 지난 13년 동안 직접 투자해 뉴욕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옆 워터폴 맨션 갤러리에서 400명 이상의 전시를 기획하고 후원했으며, 워터폴 아트재단 창립 이후에는 100명 이상의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을 뉴욕에서 데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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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CAFA 전시회 입구

미국 맨해튼의 워터폴 맨션 & 갤러리와 워터폴 아트재단의 창립자 케이트 신 감독이 한국의 현대미술을 중국 현대미술의 중심지, 중앙미술학원(CAFA) 뮤지엄에서 전시가 성공적으로 시작되었다고 알렸다.

‘반복의 의식: 영원으로의 관문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7월 7일부터 8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중국 예술계에서 처음으로 한국 현대미술 작가를 선정해 기획한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백남준 작가 초대전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중국과 한국 예술계가 오랜만의 한중 교류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중국 간의 정치적, 경제적 갈등을 떠나, 문화 교류를 통해 외교적 유대 관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뉴욕 워터폴 아트 재단 및 아트 갤러리의 창립자인 케이트 신과 CAFA 뮤지엄의 헤드 큐레이터 왕춘센이 공동 기획 큐레이터로 참여해 해외에서 활동하는 네 명의 한국 작가를 선별했다.

사진 = 왼쪽부터 Deputy Director of CAFAM and curator Chunchen Wang 카파뮤즘 왕춘센 큐레이터 오른쪽: Deputy Director of CAFAM Gao Gao 카파뮤즘 관장 가오가오

케이트 신 감독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모더니즘 미술의 연장선에 있는 작가들과 함께, ‘반복의 의식: 영원으로의 관문’을 통해 관람객들이 결핍된 사색과 탐구의 여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탄생과 죽음의 경계를 초월하는 새로운 가능성의 지평을 네 명의 작가들 각자의 색깔로 표현하고자 한다.

신 감독은 이번 전시에 대해 “전통적인 매체와 기법을 통해 자신들의 유산을 현대적이고 경건한 표현으로 재해석하며, 한국 전통에 뿌리 깊은 고된 공정을 사용해 절대적인 힘에 의한 깊은 내면의 세계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언론과 방송은 케이트 신 감독이 “어지러운 현상 속에서도 낮과 밤, 산과 강, 해와 달을 따라 쉼 없이 흐르는 한국 현대 미술의 청아한 물줄기를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다양한 현대미술 언어의 실험과 탐구를 통해 넓은 시야를 확보한 예술가들로, 한국 외의 문화권에서 활동하거나 유학, 교류, 연구 등을 통해 견고한 예술적 기반을 다졌다.

한편, 뉴욕에서 다채로운 분야를 넘나드는 창의적 협업을 주도해 온 케이트 신 감독은 지난 13년 동안 직접 투자해 뉴욕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옆 워터폴 맨션 갤러리에서 400명 이상의 전시를 기획하고 후원했으며, 워터폴 아트재단 창립 이후에는 100명 이상의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을 뉴욕에서 데뷔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10년 이상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의 미국 현대미술 시장 글로벌화에 가장 영향력 있게 기여했으며 2019년 아트넷 뉴스의 조사에서 미국 내 현대미술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인 중 유일한 아시아 여성으로 선정되는 등 이미 뉴욕에서 케이트(kate)는 문화 예술의 고유 브랜드가 되었다. 이러한 활동은 그가 중국 중앙미술학원(CAFA) 뮤지엄에서 전시 감독으로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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