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질·색 완성도 진화"…LG전자 AI TV, 日서 최고평가

심사위원 특별상 등 총 16개 상 수상
세밀한 화질·색 밸런스 등 인정 받아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LG전자의 인공지능(AI) TV '올레드 에보(evo)'를 비롯한 혁신 제품들이 일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최근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오디오·비디오(AV) 전문매체인 '음원출판'이 주관하는 'VGP 2024 Summer' 어워드에서 총 16개의 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최우수 제품들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특별상(Special Award)인 '심사위원 특별상', '게이밍 대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LG 올레드 에보는 제품 전체가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동시에 70~80형, 60~70형, 45형 미만 올레드(OLED) TV 부문에서도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상을 각각 받았다.

VGP의 이와이 타카시 심사위원은 "LG 올레드 TV는 새로운 AI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세밀한 화질 표현과 색 밸런스, 명암비 등 완성도가 한층 더 진화했다"고 평가했다.

LG 올레드 에보의 경우 일본의 또 다른 최고 권위 AV 전문매체인 하이비(HiVi)가 선정한 'HiVi Best Buy Summer 2024'에서도 50형 미만 올레드 TV 분야 최고 올레드 TV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LG전자가 지난해 세계 최초로 출시한 무선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도 특별상 중 '기획상'을 받았다. 4K 고화질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손성주 LG전자 일본법인장은 "화질에 민감한 일본 시장에서 LG전자가 쌓아온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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