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 청년들에게 직업 훈련을"…고용부가 취업 돕는다

권신혁 기자 2024. 7. 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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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경계선 지능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한다.

고용부는 16일 오전 10시 이정식 장관이 경계선 지능 청년들의 일배움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임명미 고용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최근 범부처 차원의 경계선지능인 지원방안을 발표했고, 고용노동부에서도 취업 지원 정책을 마련 중으로 경계선 지능 청년이 일자리를 통해 건강한 사회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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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 지능 청년 특화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상담·직업훈련 등 운영…실제 기업서 일하기도
[서울=뉴시스] 이소헌 수습기자 = 지난 4월2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밈센터)에서 경계선 지능인 청년들이 '2024 일 역량 강화 훈련 & 일 경험' 교육을 받고 있다. 2024.04.29. honey@newsis.com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고용노동부가 경계선 지능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한다.

고용부는 16일 오전 10시 이정식 장관이 경계선 지능 청년들의 일배움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경계선 지능이란 평균보다 낮은 지적능력을 뜻하며 일반적으로 지능평가 상 IQ 70~85를 의미한다.

이날 이 장관이 찾은 현장은 경계선 지능 청년 특화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곳이다. 고용부 산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 서울시, 청년재단과 함께 추진한 '경계선 지능 청년 일역량 강화 및 일배움 연구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3월과 5월 2차례에 걸쳐 117명의 청년을 모집했고 맞춤형 진로상담, 직업훈련 및 일배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직장생활에서 필요한 기본 소양부터, 일배움기업에서 실제 수행하는 업무를 미리 배워보는 과정도 진행된다.

이후 실제 기업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일배움매니저가 동행해 업무일지를 작성하고 업무·관계를 조율한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모씨는 "직업훈련을 받고 현장에서 일도 해보니 다른 일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일배움기업 대표 박모씨는 "한 달 동안 청년들이 기본적인 업무에 적응하고 자신감이 높아지는 것을 옆에서 지켜봤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이들의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명미 고용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최근 범부처 차원의 경계선지능인 지원방안을 발표했고, 고용노동부에서도 취업 지원 정책을 마련 중으로 경계선 지능 청년이 일자리를 통해 건강한 사회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nnov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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