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관장’, 전세계 허브 건강보조식품 소매시장 1위

남지원 기자 2024. 7. 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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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는 종합건강식품 브랜드 정관장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집계한 전 세계 ‘허브 건강보조식품’ 소매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허브 건강보조식품은 천연물 또는 전통소재로 만든 건강보조식품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인삼·알로에·은행·크렌베리를 비롯해 각종 약초를 가공해 제조한 건강보조식품이 해당된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유로모니터가 집계한 지난해 기준 전 세계 허브 건강보조식품 분야 소매시장 규모는 298억8000만달러(약 41조3330억원) 수준이다. 정관장은 매출액 11억6000만달러(약 1조6046억원)로 허브 건강보조식품 시장의 3.9%를 차지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정관장은 국내와 해외에서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정, 활기력, 홍삼원 등 주력인 홍삼 관련 제품과 함께 녹용과 석류 등 자연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정관장은 유로모니터가 집계한 세계 인삼 소매시장 규모에서는 46.6% 점유율로 10년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상위 카테고리인 허브 건강보조식품 분야에서도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종합건강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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