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 코냑기업 '메종페랑'과 파트너십 체결…독점 수입

럼·코냑·진 등 다양한 상품 출시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종합 주류기업 아영FBC가 세계적 코냑 전문기업인 메종페랑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플랜테이션 럼, 페랑 코냑, 페랑 드라이 큐라소, 시타델 진을 독점 수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메종페랑 플랜테이션 럼. [사진=아영FBC 제공]

이번 파트너십은 '바앤라운지(Bar & Lounge)' 시장을 공략하고, 다양한 리큐르 고객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체결됐다.

메종페랑은 프랑스 정통 코냑하우스인 피에르 페랑의 유산을 이어받아, 지난 1989년 알렉산더 가브리엘에 의해 재탄생 된 세계적 코냑 기업이다. 피에르 페랑은 가족 경영 기업으로 4세기부터 10대에 걸쳐 코냑하우스와 자신의 와이너리를 소유하고 있어 포도 재배부터 발효, 증류, 숙성, 병입, 유통망을 구축해 왔다.

이번 정식 수입에서 가장 돋보이는 제품은 바로 '플랜테이션'이다. 플랜테이션은 지난 1997년 마스터 디스틸러 알렉산더 가브리엘이 창시한 럼 브랜드다. 더 스피릿 어워즈(The Spirited Awards)에서 최고의 제품 2회 선정, 2018년 샌프란시스코 World Spirits Competition에서 최고의 숙성럼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메종페랑의 코냑도 주요 제품으로 꼽힌다. '페랑 코냑 1840(Ferrand Cognac)'은 19세기 전통 스타일의 코냑 제품이다. 세계적인 칵테일 역사가 데이비드 원드리치가 개발에 참여해 만들었다.

'페랑 드라이 큐라소'는 라라하 오렌지를 증류한 오렌지 리큐르로 코냑용 우니블랑 및 브랜디와 와인 증류주용 다양한 품종의 포도로 만들어졌다.

유일한 진 제품인 '시타델 진'은 월드 베스트 바(World best bar) 50에 선정됐으며, 최고급 유기농 프랑스 밀만을 이용해 생산하고 있다. 특허 등록된 기법을 통해 19가지의 보타니컬 식물 재료로 탄생돼 프리미엄 제품이다.

메종페랑의 제품들은 대형 마트와 편의점, 와인나라 매장에서 직접 구매 가능하며, 와인나라 온라인 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아영FBC 관계자는 "다양해지는 고객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당사는 글로벌 탑 브랜드들을 꾸준히 수입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